이렇게 만족스러워서 남기는 후기는 오랜만이네요. 착즙기를 구매하려고 6개월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큰 고민은 적지않은 금액이기도하고 사실 큰 필요성을 못느끼고 지내다보니 몇일 고민하다가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새해를 맞아서 건강을 생각하다가 ABC주스가 좋다는 의식의 흐름이 착즙기 구매로 이어졌고 착즙기하면 휴롬이라며 공홈에 들어왔다가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중이더라구요~!!그래서 색상때문에 딱 하루 더 고민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제가 구입한 제품은 H300_맷블랙입니다.사실 5가지 색상중에 화이트와 맷블랙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화이트가 구매하고 싶었지만 착즙재료로 인한 변색이 걱정되어 맷블랙을 구매했습니다. 유광의 블랙이였다면 가격대비 저렴한 느낌(?)이있는데 H300은 외관부터가 고급진느낌의 무광 블랙으로 부지런하지않은 저에게 딱인 색상이였어요! 물론 바로바로 치우는게 좋지만 귀차니즘이 강해서 설겆이를 바로 하지않아도 재료로 인한 변색걱정은 없이 사용이 가능 할 것 같네요..하하:)

제품 구성에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지만 굳이 보지않아도 쉽고 간편하게 되어있어 초보살림하시는 분들이나 기계치인 분들도 사용하기 쉬울 것 같아요(참고로 저는 기계치인데 설명서 안보고 작동하고나서 설명서를 보게되었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ABC주스를 위해 착즙기를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은 저 뿐이겠죠?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주변에서는 그냥 주스를 사먹으라고 했지만 공정과정을 눈으로 보지않고는 뭔가 찝찝하여 착즙기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단순하게 착즙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스무디 야채다지기 기능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같이 동봉되어온 레시피북을 참고하여 다양한 착즙과 음료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착즙음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어요. 음료는 꿀꺽꿀꺽 삼키는 맛인데 후기에 보니 건더기가 씹힌다는 후기를 봤는데 ‘이정도면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던것같아요. 너무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은 안쓰일 정도의 건더기랄까 진짜 한방울까지 쥐어짜는지 음식물쓰레기부피도 줄고 재료가 아까운 부분이 안생겨요

특히 자동절삭기능과 자동종료 기능이 있어서 사과처럼 큰 재료도 넣기만하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준비시간에 눌러만 놓고 한잔 딱 마시고 든든한 출근할 수 있는 제품인 것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기들 이유식만드는데 이만한게 없다고 지인이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요즘같을때는 귤을 먹고싶어서 한박스를 사면 2인가구에서 먹기에는 좀 많아 냉장고에 방치해뒀었는데 껍질만 벗겨서 착즙하면 감귤음료 저리가라예요! 카페도 음료값이 한잔에 6000원이 넘는데 한 3잔먹을 돈으로 귤한박스사서 착즙해먹으면 10잔은 거뜬할 양이더라구요!저는 마트에 파는 감귤쥬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안사먹게 될 것 같아요!!집에 손님왔을때도 착즙해드리면 뭔가 좀 더 대접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멀티스크류도 세척도 간편하고 분리도 쉬워서  진짜 완전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입니다. 세척할 양이 줄어든게 제일 큰 장점이였던것 같아요! 같이 동봉되어 있는 솔로 손이 닿지 않는 부분에 끼인 건더기까지 구석구석 닦을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생기는 물때들 걱정없이 만들어 진것같아 위생상으로 안심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큰 크기와 무게입니다. 주방 한켠에 엘*퓨***정수기와 같은 크기고 공간을 차지하네요. 묵직한 느낌이있어 손목이 조금은 힘들어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구매를 고민하는 중이라면 고민하지말고 구매하세요!!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ps. 사은품으로 온다던 텀블러는 별도 배송이라는 점 한번만 더 공지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