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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부터 날씨와 건강 상태를 연관지어 말하곤 했다. "무릎이 쑤시는 것을 보니 비가 오려나 봐"(관절염), "마른기침이 심하니 날이 맑겠구나"(천식) 등. 날씨 변화는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기상의학이라고 한다.

무덥고 습한 초여름 날씨와 연관되는 '기상의학 정보'를 안내한다.

여름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상 요인은 습도다. 한 예로, 노약자는 여름철에 일사병으로 목숨을 잃기도 하는데, 일사병의 상당 부분은 습도의 영향을 받는다.

상대습도와 기온의 상관관계를 환산한 '열파지수'에 따르면, 실제 기온이 32℃일 때 습도가 30%이면 사람은 1℃ 높은 33℃ 정도의 더위를 느끼지만, 습도가 70%로 올라가면 체감온도는 54℃에 이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월의 습도(서울 기준)가 70%에 달했다. 54℃는 습식 사우나룸 내부 온도와 비슷하다.

습한 날씨에 우리 몸속은 더 마른다


습도가 올라가면 사람이 더 덥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습도가 더위를 이기기 위한 몸의 자연스러운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외부 온도가 체온에 가깝게 올라가면 인체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고, 땀이 증발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유지시킨다.

그런데 공기 중에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몸속 땀도 잘 분비되지 못한다. 그때부터 우리 몸은 비상 상황을 선포한다. 외부 환경 때문에 땀 증발이 안 되는 것인데, 몸이 스스로 땀 배출이 부족한 상태라고 인식해, 어떻게든 열을 발산하려고 땀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습한 날씨일수록 땀이 줄줄 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때 수분을 적절히 보충하지 못하면 노약자의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탈수증상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 열성질환(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등)에 처할 위험이 높아진다. 외부 대기는 습한데, 몸은 더 바짝 마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최민규 교수는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기 때문에 땀의 증발이 원활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렵다"며 "이는 내분비계통이나 신경계통의 균형을 깨뜨려 면역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건조할 때만 기침 조심? 습해도 기침 주의보

습도가 올라가면 기침이 심해진다. 보통은 호흡기가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진다고 알지만, 습한 날씨도 기침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내에서 기침이 늘어난다. 습한 공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집먼지진드기는 습도가 80% 이상일 때 번식이 가장 활발하다. 만성기침·피부염·폐렴 등의 원인인 곰팡이도 75% 이상의 습도에서 번식과 성장을 한다. 그러므로 높은 습도는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를 번식시키고, 이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과 면역계가 약한 사람에게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실내 건축자재 등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도 공기 중의 습기와 반응해 방출이 증가한다. 대표적인 게 포름알데히드다. 이 물질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실내에서 농도가 증가한다. 포름알데히드는 호흡부전, 식욕감퇴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대기오염 물질인 아황산가스는 공기 중 습기와 결합해 천식 환자처럼 기관지가 민감한 사람의 기침을 악화시킨다. 조수헌 교수는 "여름철에도 겨울철 폐렴 환자의 50~80% 환자가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여름철 높은 습도에 노출된 폐가 탄력성을 잃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폐가 탄력성을 잃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는 공기를 흡입할 경우 이를 전부 배출시키지 못하고 일부가 폐에 남아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습도에 따라 수술 날짜를 조정하라?

습도는 수술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것이 라식수술인데, 습도가 높아지면 각막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건조한 각막 수술에 사용하던 동일한 에너지의 레이저를 조사해도 각막이 덜 깎이게 된다.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날씨에 따라 라식 등 습도에 민감한 수술은 날짜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수술한 환자의 경우 다시 교정수술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습도가 높은 여름방학에 라식수술을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실 습도와 온도 등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춘 안과를 선택해야 할 일이다.

아파트 산다면, 적극적인 제습 노력해야

아파트라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는 아파트 구조상 수분을 흡수하거나 내뿜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 단장은 "황토로 지은 옛날 집의 벽, 천장, 바닥 등과 달리 요즘 아파트는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한 자체 습도 조절 기능이 거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습기를 사용하고, 제습에 좋은 숯, 아로마 향초 등을 배치하는 등 제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내온도 18~20℃, 습도 60%일 때가 가장 쾌적하다. 기상 변화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생체리듬도 잘 유지해야 한다. 운동으로 분비되는 엔돌핀은 좋은 기분을 유지해 주고, 걷기와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은 발바닥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기상 변화로 두통이 심할 때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 티라민이 많은 땅콩, 치즈, 바나나 같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티라민은 뇌혈관을 수축·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비 올 때 미용실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비 올 때 미용실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머리카락이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상대 습도에 따라 최고 2.5~3%까지 길이의 변화가 생긴다. 그래서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면 머리 컬이 잘 나오지 않고 늘어지는 것이다. 커트도 마찬가지다. 자르고 나서 괜찮아 보였는데, 나중에 보면 이상하게 짧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습기에 민감한 성질을 이용해 공기 중의 상대 습도를 측정하는 습도계를 만들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미 군규격에 의하면 모발습도계에 쓰이는 머리카락은 '노르웨이 여성의 천연적인 금발'이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람의 머리카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요즘 사용하는 모발습도계에는 사람의 머리카락뿐 아니라 말의 갈기나 인공으로 만든 폴리머 섬유도 사용한다.

제습기 없을 때 습기 제거 방법

제습기를 꼭 돈주고 사야 하는 것일까 걱정하지 말자. 생활 속 친환경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면 습기를 잡을 수 있다.

[향초]

양초나 아로마 향초를 켜두는 것도 집안 습기와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다. 아로마 향초나 페퍼민트와 라벤더를 혼합한 오일, 허브 말린 잎은 벌레퇴치 효과와 천연 방향제 역할까지 하니 여름철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숯]

숯은 주위의 습도를 낮추기도 하지만 너무 건조하면 반대로 수분을 방출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한다.

옷장에 숯을 약 1kg 정도 종이에 싸서 옷장과 옷 사이사이에 넣어 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동시에 방지하고 탈취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숯은 3~6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털고 잘 씻어서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바짝 말려 다시 쓸 수 있다.

[알코올]

습기가 유독 심하면 벽지가 눅눅해지거나 들뜨기도 한다. 이때는 알코올을 활용하자. 물과 알코올을 4:1의 비율로 희석한 후 곰팡이가 낀 곳에 분무하면 알코올 성분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도 제거한다.

[굵은소금]

굵은 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싱크대 내부에 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한다. 습기를 많이 머금은 것 같으면 햇빛에 말린 후 다시 사용한다.

[녹차잎]

우려내고 남은 녹차잎을 잘 말려 양파망에 넣은 후 입구를 봉한다. 이것을 옷장에 걸어두면 찻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가 곰팡이 냄새를 없애 준다.

서랍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말린 찻잎을 편 후 다시 신문지 한 장을 덮고 옷을 보관하면 방충 효과도 있다.

[신문지]

장롱 속 이불이나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문이 습기를 흡수해 이불이나 옷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핸드백 등의 가죽 제품은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 등에 넣어 보관한다. 이때 신문지로 내부를 채우면 습기를 제거하고 변형도 막을 수 있다. 가방 속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휴롬라이프 건강관리 게시판입니다.
높은 습도가 우리 몸을 공격한다

랑이

2014-07-17

조회수 : 708

"오늘 북부 지역은 습한 대기에서 벗어나 북극 찬 기류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각종 경련성 질환과 급성 심장 질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 2월 독일 기상캐스터가 진행한 의학기상예보의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TV 뉴스에서 기상캐스터가 의학기상예보는 하지 않는다.





↑ [헬스조선]높은 습도가 우리 몸을 공격한다.(사진=헬스조선DB)





↑ [헬스조선]향초 켜두면 집안 습기와 나쁜 냄새를 제거한다.(사진=헬스조선DB)





↑ [헬스조선]숯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한다.(사진=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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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 휴롬   

    솜통이

    2014-10-31 0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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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찬 정보예요.

  • 휴롬   

    0수니

    2014-09-03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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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네요

  • 휴롬   

    농부의꿈

    2014-08-18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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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휴롬   

    귀욤정희씨

    2014-08-06 0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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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네요

  • 휴롬   

    꼬마

    2014-07-26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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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 휴롬   

    합정댁

    2014-07-24 2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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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휴롬   

    나는야삐삐

    2014-07-24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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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휴롬   

    카펠라

    2014-07-24 09: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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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속정보입니다.

  • 휴롬   

    초원의별

    2014-07-22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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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해요~

  • 휴롬   

    apolloup

    2014-07-21 0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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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한 정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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