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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잘 어울리는 채소 과일


 

호호 불어가며 먹는 군고구마는 추운 겨울밤이면 문득 생각나게 하는 음식입니다. 조리법도 간편하고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고구마는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죠. 또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기도 하는 매력적인 음식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 고구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고구마.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남미로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 39년(1763년)에 통신사 조엄에 의해 대마도에서 종자를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구마의 어원도 대마도의 사투리 ‘고오고오이모’에서 유래된 것일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가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고구마는 크게 분질과 점질 고구마로 구분하는데 분질 고구마는 전분이 많으며 단맛이 있고 수분 함량이 적습니다. 점질은 전분이 비교적 적고 수분함량이 높아 전분제조, 사료 등으로 사용합니다. 

 

고구마의 최적 저장 온도는 12-15℃로 낮은 온도에 약하므로 9℃이하에 오래 두면 살 속이 변하여 맛이 나빠지고 썩기 쉽습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호흡이 왕성해져서 싹이 터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백색 액체는 ‘잘라핀(jalapin)’으로 강한 점성을 가지고 검게 변합니다. 고구마는 가열할수록 ‘아밀라아제(amylase)’가 전분에 작용하여 ‘말토오스(maltose)’나 ‘덱스트린(dextrin)’으로 변하기 때문에 단맛이 더욱 증가합니다. 

 

 

고구마는 당질이 3~5%로 ‘글루코스(glucose)’, ‘수크로오스(sucrose: 자당), ‘프록토오스(fructose: 과당)’가 대부분입니다. 섬유소가 많으므로 소화기관의 운동을 자극하여 변비에 효과적이기도 하죠. 영양 성분 중 칼륨이 40%로 가장 많아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를 함께 먹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도 좋은 궁합이며 체내 영양상의 결함에서 오는 요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비타민 C 함량이 많은데다가 안정성이 큰 편인데요.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삶은 후에도 70~80%가 잔존합니다. 속이 노란 것 일수록 ‘카로틴(a-carotene)’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합니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왜 방귀가 나오나요?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고구마의 식이 섬유소가 소화되기 전에 장으로 내려가 장 속에서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에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어 껍질에 있는 녹말효소가 소화를 돕게 하거나 유산균이나 펙틴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고구마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음식을 대표하는 건 바로 김치입니다. 한 줄기를 고구마 위에 얹어 한입 먹을 때의 식감과 맛을 느껴본다면 이보다 더한 음식궁합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김치 외에도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맛도 영양도 높일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사과 

사과에는 펙틴이 풍부하므로 고구마를 먹고 방귀가 자주 나오는 증상을 예방합니다. 사과의 펙틴 성분이 정장 작용을 해주므로 가스 발생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사과에는 비타민 C 함량이 적은 편인데 고구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영양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무무와 함께 고구마를 섭취하면 무즙의 ‘아밀라아제(amylase)’ 때문에 소화가 잘되어 장내의 가스 발생이 적어집니다. 즉, 고구마와 함께 무를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고 고구마 섭취 시 발생하는 가스 발생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배 

고구마를 먹다 보면 퍽퍽함에 목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분이 많고 상대적으로 수분함량이 적은 식품이기 때문인데요. 고구마와 함께 수분 함량이 높은 배를 섭취하면 맛의 궁합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배는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구마는 폐암에 좋은 ‘베타 카토티(β-catotene)’이 풍부하므로 배와 고구마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호흡기 질환에 좋습니다.

 

/양파

고구마의 단백질은 약 70%가 글로불린류로 아미노산 중에서는 '라이신(lysine)'이나 '트레오닌(threonine)'의 함량은 많으나 함유황 아미노산은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함유황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파와 함께 섭취하면 아미노산 섭취에 있어서 좋습니다. 함유황 아미노산의 섭취는 다양한 대사 및 화학반응에 꼭 필요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양파에는 '쿼세틴'이 풍부하여 고구마의 풍부한 칼륨과 함께 섭취하면 고혈압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귤

고구마와 귤을 함께 섭취하면 두 식품에 고루 풍부한 비타민 C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감기예방 및 치료에 좋습니다. 또한 귤에 풍부한 ‘나린진(naringin)’은 고구마의 베타카로틴을 안정화시켜 주므로 항산화 효과에서도 더욱 효과적입니다. 황산화 작용은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피부 관리에도 좋은 음식 궁합입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고구마는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는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간식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고구마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을 기억하고 알고 드신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 고구마와 함께 추운 겨울 건강관리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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